2년의 연애,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은 30대 부부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내가 불만인 점 30대의 맞벌이 부부에 아직 아이는 없지만, 이런 유아적인 행태를 가진 남편들은 대부분 결혼전 예전 CF에서 유명해진 말이 있죠 아직 아기도 낳지 않고 남편은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게 아니라
맞벌이에 아직 아이는 없는 상황으로 깨가 쏟아질 신혼을 생각하겠지요?
그런데, 그런데,
아내는 이미 결혼을 후회 중입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결혼은 현실입니다. 30여년간 따로 살아온 생활습관과 집안의 가정환경, 가풍 등등
다르게 살아온 두 사람이 함께 살려면 서로 많이 이해한다 해도 사소한 싸움은 지속되지요.
서로 죽고 못살아 결혼까지 했는데, 1년도 안되어 이혼하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다툼에 비난을 얹어 파국으로 이르는 것이지요.
일주일에 한 번 있을까 한 정도.
보통 집에 오면 8시 조금 넘어요.
저는 9시반 출근에 7시 퇴근이고
직업상 마감 때가 되면 야근이 잦아요.
늦으면 10시 넘구요.
집에오면 11시 다 됩니다.
제가 불만인 건, 제가 야근인 날에도
남편은 늦게까지 밥을 안먹고 있어요.
컵라면 하나 먹고 게임하다가 제가 집에 오면 왔어?
밥은? 나 배고파~ 이래요.
글 내용으로 보아하니 철없는 아이가 하나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11시에 들어와도 밥을 안먹고 기다리다가 밥을 달라고 하고,
피곤하다 성질을 내면, 삐져서 오히려 성질을 내고 잠들고
그 것이 이어져서 아침까지 성질을 낸다니...
초등학생 수준의 남편과 결혼하셨군요.
남편의 어머니 즉 시어머니가 길들여놓은 것입니다.
어릴적 부터 늦던 어쨌던 밥상을 차려주시는
어머니와 살다보니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지요.
1년이 조금 넘은 상황인데, 아직까지 그렇게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아내분이 희생정신이 뛰어나거나, 남편을 많이 사랑하시는 듯 합니다.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
맞습니다.
결혼전엔 어머니(시어머니)
결혼후엔 와이프
남편의 버릇을 고치기 힘들다면 아내분이 변해야합니다.
아이 한명을 키우고 계시네요.
이제 결정을 하셔야 합니다.
여자로 아내로 살것인지
다큰 남자의 엄마로 살것인지
아무것도 배운적이 없는 아이입니다.
늦게까지 야근하고 집에 돌아왔을때
밥줘~ 하는 남편에게 말하세요.
"당신이 챙겨 먹던지 시켜먹어 난 너무 피곤해서 쉬고싶어"
성질낸다구요?
아침이 되면 어질어질하다고
또 성질을 낸다구요?
내버려 두세요.
저녁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요리 같은걸 준비해 두세요.
그래도 안먹는다면 어쩔 수 없죠.
그냥 굶으라고 하세요.
밥안먹으면 본인만 손해니까요~
이건 단호하게 끊어내야합니다.
가사일 분담같은것도 명확하게 나눠서 하세요.
같이 맞벌이하는데 슈퍼우먼도 아니고
돈벌고 밥하고 청소에 빨래에 남편돌보기까지
말로 당신 청소좀 해 라고 말하지 말고
해야할 집안일을 쭈욱 나열해서 쓰세요
그리고 같이 보면서
일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선택권을 주세요.
어떤일을 할 수 있는지
스스로 생각하서 선택하게 한뒤
합리적으로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갈길이 멀겠지만
매일 불만과 싸움으로 번지면
이혼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것입니다.
앞으로 아이가 생기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기에
독박육아를 할 생각이 아니라면
현명하게 대처해야할 때입니다.
결혼은 둘이 함께 행복하게 살기위해 한 선택입니다.
불만을 갖고 원망만하지말고
해결점을 찾아가야 합니다.
참고 참고 참다가 터트리는 일도
상대에겐 황당한 일이 됩니다.
그리고 짜증섞인 불만토로는
상대에게 거부감을 느끼게 합니다.
남과 비교를 하면서 얘기하는것도 금지입니다.
여유롭게 퇴근해서 식사를 같이할때
힘든점과 고쳐줬으면 좋은점을
서로에게 얘기하면서
슬기롭게 풀어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