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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비아그라를 왜 블루 다이아몬드라고 하는지 다시한번 새삼 느꼈습니다.!


샤워만 열심히하면 뭐하나!!
나한테도 그렇게 해봐라!!
이게 요즘 내가 자주 듣는말입니다.
그입좀 다물어라..하고 머리속에서는 소리치지만 몸은 어느새 주눅이들어 깨갱~~합니다.
젊었을땐 그래도 힘 꽤나 썼다고 자부 했었는데..
나이들면 입으로만 양기가 모인다더니 요즘 내가 그렇습니다.
입으로는 일등이라는 소리도 심심찮게 듣습니다.
어느날 가만히 생각해보니 마누라를 제대로 예뻐해준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앞으로 살날이 많은데 이렇게 무시???를 당하면서 살면은 안되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늙으면 보자.. 이거 은근히 신경 쓰이는말입니다.
이말이 무슨뜻인지 남자들은 압니다.
늙어서 찬밥신세를 면하려면 지금부터라도 투자를 하자고 생각을 바꿨지요.
요즘..
비아그라 꾸준히 복용합니다.
마누라 얼굴에 생기가 돌면서 집안 공기도 평온해졌습니다.
잔소리도 물론 깨끗하게 없어졌구요.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될일을
왜 그렇게 지금껏 내몸만 생각했었는지..
사람들이 비아그라를 왜 블루 다이아몬드라고 하는지 다시한번 새삼 느꼈습니다.
오늘도 역시 예전과 다른 느낌으로 샤워를 합니다.
나 금방끝나!! 조금만 기다려!!
거울을 봅니다.
오늘따라 든든하게 놈이 더 묵직하네요.